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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강하늘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시청자로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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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준영 캐릭터, 변호사 같지 않은 소시민적 모습이 매력적"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강하늘과 정우가 영화 '재심'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제작 이디오플랜)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태윤 감독과 배우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한재영이 참석했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을 그린다. 택시기사 살인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재구성한 실화 영화다.

정우는 돈 없고 빽 없는 벼랑 끝에 선 변호사 준영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지 못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강하늘은 목격자에서 살인범으로 10년을 감옥살이한 청년 현우 역을 맡았다. 어린 나이에 졸지에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못 이겨 살인자로 누명을 쓰고 10년을 잃어버리는 청년의 감정을 그려낸다.

이날 정우는 영화에 출연한 이유를 알리며 "늘 시나리오가 가장 중심에 있다. 특히 이번 시나리오를 보며 이야기의 힘을 많이 느꼈고 캐릭터 감정에도 공감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일을 겪지도 않았는데 감동받았고 공감했다. 변호사 같지 않은, 소시민적 준영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도 말했다.

강하늘은 "이 사건이 (시사 프로그램에서) 방영되던 당시에 TV에서 사건을 접했었고 같이 분노했던 시청자였다"며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졌었고 사건에 대해 찾아보는 시청자 입장이었다"고 돌이켰다.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던 사건이 영화화돼 자신의 앞에 왔다는 강하늘은 "이 시나리오가 저에게 오면서 처음부터 긍정적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열 수 있었다"며 "너무 재밌었고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을만큼 잘 써주셨더라"고 알렸다.

한편 영화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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