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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회사명서 '자동차' 빼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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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로 사업확대…솔라시티 사업속도 낸다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테슬라의 회사명이 바뀌었다. 테슬라는 1일(현지시간) 정식 회사명을 테슬라 자동차에서 테슬라로 변경했다.

이번 회사명 변경은 테슬라 사업분야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테슬라는 산업용과 가정용 태양광 패널, 배터리를 생산하는 솔라시티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테슬라의 설립자겸 최고경영자(CEO)인 엘런 머스크는 지난해 솔라시티 합병이 비즈니스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배터리, 전기차에 이르는 친환경 에너지 제품을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하반기에 26억달러에 합병했다. 솔라시티는 가정용 배터리와 이를 토대로 만든 2세대 파워월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산업용 대용량 전력 공급장치인 파워팩2.0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도 발표했다.

테슬라는 시중에서 판매중인 주택지붕 타일과 유사한 태양광 패널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가정용 패널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테슬라가 웹사이트 주소를 Teslamotors.com에서 Tesla.com으로 변경하면서 사명 변경은 예상됐던 일이다.

회사 소개 부분도 테슬라를 자동차 제조뿐만 아니라 에너지 혁신분야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 및 설계회사로 설명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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