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도시' 안재홍 "게임 도전? 컴퓨터 사양 낮아 포기"
2017.01.31 오후 4:55
"친구들 조언 얻으며 게임 유저 역에 도움 받아"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안재홍이 게임 유저 역을 위해 친구들의 조언을 얻었다고 말했다.

3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제작 티피에스컴퍼니)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박광현 감독과 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오정세, 김상호가 참석했다.

영화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물이다.

안재홍은 게임 속에서는 프로 스나이퍼이지만 현실에서는 영화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인 데몰리션 역을 연기했다. 그는 이 영화 속 배역을 위해 실제 게임을 즐기기도 했는지 묻자 "어릴 때부터 게임을 잘 못해서 해보려 했는데 집에 있는 컴퓨터 사양이 낮아 잘 안돌아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대신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봤다"며 "정말 클랜들끼리 모임을 갖기도 하는지 등을 물어봤었다"고 덧붙였다.

극 중 게임 유저가 아닌 다른 배역들로 스크린을 누빈 오정세와 김상호 역시 이 질문에 답했다. 억울하게 교도소에 갇힌 권유(지창욱 분)를 변호하는 국선변호인 민천상 역을 맡은 오정세는 "이 영화를 위해 김상호 형과 저는 굳이 게임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권유를 곤경에 빠뜨리는 수감자 마덕수로 분한 김상호는 "게임은 좋아하지만 즐겨 하지는 않는다"고 말한 뒤 교도소 장면들에서 함께 연기한 보조출연자들에 대해 언급했다.

김상호는 "(마덕수 패거리로 등장하는) 문신한 분들은 타투이스트들이다"라며 "그래서 주먹을 쓰는 게 그렇게 어색하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어 "그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밝게 답을 마무리했다.

그런가하면 심은경은 극 중 유일한 여성 주요 배역으로서 입을 열었다. 그는 이야기의 홍일점이 된 것에 대해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안재홍과는 전 작품도 같이 했었다. 친한 편이라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지창욱과는 서로 낯을 많이 가려서 촬영장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다. 저도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그래도 친하다"고 말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영화는 오는 2월9일 개봉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