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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첫사랑', 아줌마 마음 '살랑살랑' 흔드는 멜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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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8일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1위 고수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매일 저녁, 시청자들을 첫 사랑의 설렘으로 인도하는 드라마가 있다. KBS 2TV 저녁일일극 '다시, 첫사랑'은 8년 만에 재회한 남녀의 흔들리는 감정을 밀도있게 다뤄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20%에 가까운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중인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진과 주연배우들이 18일 낮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윤창범 PD는 드라마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배우와 제작진의 조화, 하모니가 좋다"며 "파도는 있었지만 큰 문제 없이 순조롭게 현재까지 왔다. 앞으로 시청률 20% 돌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28일 첫 방송된 '다시, 첫사랑'은 첫사랑에 갇혀 사는 남자와 첫사랑을 지운 여자가 8년 만에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 등이 출연한다.

윤창범 PD는 "'다시 첫사랑'은 인물들의 욕망이 충돌하는 이야기다. 가장 가련한 인물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민희(왕빛나 분)다. 그의 이기심이 주변사람을 힘들게 하지만 현대적으로 이해가 되는 인물이다"라며 "정우(박정철 분)는 완전히 굳은 마음이 얼음 녹듯이 변한다. 결국 여러가지 문제의 해결책은 사랑이라는 드라마 메시지와 같이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진(명세빈 분)은 순수하지만 답답한 인물이다. 모던 여성의 대변인으로 요즘 사랑을 그리고 싶다. 도윤(김승수 분)은 사랑에 목매는 남자다. 작가가 애착을 갖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드라마는 8년간 기억을 잃었던 하진이 기억을 되찾으며 본격 2막을 시작했다. 모질게 이별했던 정우와의 과거를 고스란히 떠올린 하진은 어떤 변수로 다가오게 될까.

김승수는 "하진과 8년간의 관계를 생각하면 만나자마자 돌아가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민희와 결혼했고, 아이도 있다.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어 내적인 갈등이 클 것이다"며 "민희와 하진이 관계를 생각하면 대본이 나올때마다 고민된다"고 털어놨다.

명세빈 역시 "시청자들은 나의 시원한 복수를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8년 후 현실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정우는 이미 가정을 이뤘고. 한 회사 대표 아닌가"라며 "향후 펼쳐질 다른 사건으로 인해 복수가 확실해 질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진은 어떤 일이 닥쳐도 또 일어서며 점점 더 단단해진다. 복수를 떠나 삶을 개척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희의 악행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역시 관전 포인트다. 민희는 과거 헤어진 남자친구이자 집안의 원수인 도현의 아이를 낳았고, 갑작스러운 도현의 등장에 불안에 떨고 있다.

왕빛나는 "민희는 이 드라마를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인물이다. 민희가 둘 사이에 끼어들면서 물은 엎지러졌다. 두렵고, 때론 덮으려고 머리를 굴리고 사건을 만들지만 이제는 즐기려고 한다. 내가 하는 행동이 맞다고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도 시청자로 '다시 첫사랑'에 몰입하고 있어요. 김승수의 눈빛을 보며 정우-하진이 다시 만나 사랑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아줌마인 제 마음을 흔드는 드라마죠."

한편, '다시 첫사랑' 38회는 오늘(18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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