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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증권신고서 제출…2월 상장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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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체외진단 전문 기업 코스닥 상장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다중 체외진단 전문 기업 피씨엘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피씨엘은 다중 체외질병진단(면역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고유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PCL SG CapTM'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중 면역진단 분야에서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 최초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다중진단 임상 통과에 이은 수혈 전 고위험군 바이러스 진단키트 제품(Hi3-1) 상용화에 성공해, 프랑스, 독일, 브라질로 해당 제품 수출을 시작했다.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신속진단(POCT) 제품인 인플루엔자 감염 진단 시약 Ai(제품명)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며, 다중 암 동시 스크리닝 제품 '캔서-6'의 유럽임상을 앞두고 있다.

또 원천기술을 이용한 다중진단키트 제작, 연구용 시약 판매, 약물 기전 분석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수익률이 높은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중순에는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식물세포배양연구센터(PCCL)와 핵심원천 기술(SG Cap)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신약타깃선별을 위한 미국 고속대량스크리닝(HTS) 시장에도 진출했다.

해외에서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돼 회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으며, 계약 체결의 성과도 이뤘다는 설명이다.

대장암 신규 마커를 통해 대장암 조기진단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볼리션사와 암 진단키트 개발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SFGF와는 SG Cap 플랫폼서비스 관련 계약 체결을 위한 사전 논의를 마무리했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회사가 개발한 원천기술과 다중진단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서비스는 이미 세계 다양한 시장에서 성과를 맺고 있다"며 "올해는 각국의 의료 관련 기관 및 다국적 제약사, 신약 개발 연구소 등 사업파트너 확대를 통한 매출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500~1만3천원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기계장치 등 생산시설 확보에 활용될 계획이다.

다음달 8~9일 수요예측을 거쳐 13~14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피씨엘은 지난달 공모를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공모주 시장 침체로 공모 일정을 오는 2월로 미룬 바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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