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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새내기' 김하성 "모든 게 경험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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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대신해 WBC 대표팀 승선, 김재호 백업 역할 예상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넥센 히어로즈에서 쑥쑥 커가고 있는 김하성(22)이 마침내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지난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있었던 WBC 대표팀 예비소집에 참석해, 태극마크를 달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에게는 이번 WBC가 처음 경험하는 성인 대표팀 무대다.

당초 김하성은 대표팀 최종 엔트리 28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50인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을 뿐이었다. 그러나 강정호(피츠버그)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으며 낙마했고, 그 빈 자리를 김하성이 채우게 됐다.

넥센에서도 어린 축에 속하는 김하성은 대표팀에서 막내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막내로 민폐를 끼치면 안된다"며 "모든 것이 다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각오를 보였다.

다만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 김하성은 "이제 1군 3년 째를 맞지만, 시즌 들어갈 때 나만의 사이클이 있다"며 "대표팀에 뽑히면서 그동안 해왔던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좀 걱정"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김하성의 역할은 주전 유격수 김재호(두산)의 뒤를 받치는 백업 요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하성은 "응원도 열심히 하고 뭐든 열심히 할 것"이라며 "어느 위치에 나가느냐는 상관하지 않는다. 무조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지난 2015년부터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공석이 된 유격수 자리를 훌륭히 메우고 있다. 2015년 19홈런 22도루로 홈런 1개가 부족했지만, 2016년에는 20홈런 28홈런으로 대망의 '20-20 클럽'에 가입했다.

누구나 처음은 있게 마련이다. 비록 첫 태극마크를 다는 이번 WBC에서는 백업 역할을 하게 된 김하성이지만, 경험을 쌓는다면 향후 10년 간 대표팀을 책임질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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