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뉴 DJP연대 관심 있다고 한 적 없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일각의 뉴DJP 연대에 대해 "잘 못 보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약 1개월 전 반 전 총장과 가까운 분이며 저와도 신뢰할 수 있는 분으로부터 '반기문 총장이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으로는 가지 않고 국민의당에 관심이 있고 뉴DJP연합에도 관심을 갖는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저는 뉴DJP연합에 대한 말씀을 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했다.

박 의원은 당시 반 전 총장 측 인사에게 "우리당 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지만 안 대표께서는 열린정당 열린자세로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들어오면 누구에게나 가능하다 생각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반 총장도 우리 당에 와서 안철수, 천정배, 손학규, 정운찬, 반기문 등 강한 경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반 총장이 저에게 직접 한 말씀도 아니고 제가 뉴DJP연합에 관심있다고 한 사실도 없다"며 "그 후로는 누구로부터도 전언도 없었고 귀국 후 만나자는 어떤 말도 오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