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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중동 커피시장서 청신호…매장 매출 2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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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8번째 매장, 한 달만에 매출 2억…올해 UAE 등 추가 진출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카페베네가 지난 12월 오픈한 사우디아라비아 8호점이 한 달 만에 매출 2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카페베네는 지난 2015년 9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최초로 원두 및 제조 음료 파우더에 할랄 인증을 받은 이후 이슬람 문화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사우디아라비아 내에 4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중동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 초 오픈한 사우디아라비아 8번째 매장인 '블러바드몰점'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중심지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블러바드 몰(Boulevard Mall)에 자리잡았다. 블러바드 몰은 스파 시설과 럭셔리 호텔, 다양한 레스토랑이 한 곳에 모여있는 초대형 쇼핑센터로, 현지인뿐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다.

카페베네는 블러바드 몰 1층에 총 344평방미터(약 104평) 규모의 넓고 쾌적한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카페베네의 콘셉트를 그대로 적용한 인테리어로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메뉴 구성에도 철저히 현지 식문화를 반영했다.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현지인을 위해 디저트 메뉴를 강화하고 팬디저트 세션을 별도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음료 메뉴인 '디저트 라떼'와 현지인이 선호하는 팬디저트 메뉴 등 한국과 현지의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특히 팬디저트 메뉴는 사우디아라비아 8개 매장의 겨울 매출 중 30~40%를 차지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슬람 시장에 주목해 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는 등 중동 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며 "연내 알아인, 타이프 등 추가 도시에 진출하는데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오픈을 목표로 중동 커피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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