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유사한 요금과 서비스들 사이에서 고객들의 이통사 선택 기준은 IPTV가 될 것이다. SK텔레콤과 연계해 BTV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임진채 뉴미디어사업 부문장은 20일 BTV 새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SK브로드밴드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남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IPTV인 BTV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연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가입자들과의 연계하는 방법으로 BTV 및 BTV모바일 가입자를 2015년까지 710만명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BTV 및 BTV모바일 유료가입자는 총 200만여 명이다.
지난 2011년 14만7천명의 가입자가 증가했던 이 회사는 이후 가입자 늘리기에 역량을 쏟아 지난 2012년엔 52만명이 증가했다. 올해 목표는 60만명 증가다.
SK브로드밴드는 710만 가입자 목표를 위해 BTV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임진채 부문장은 "그동안 고객들의 이통사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보조금이 필요했던 것은 사실이나 SK텔레콤의 경우 보조금 뿐 아니라 본연의 자산과 월등한 통화품질이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는 이유였다"며 "이제 각 통신사의 IPTV 서비스가 고객들의 선택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 가입자들의 BTV 연계를 위한 마케팅을 계획 중"이라며 "BTV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SK텔레콤을 선택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SK브로드밴드는 IPTV 서비스 차별화 일환으로 '클라우드 스트리밍'을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들이 현재 보유한 셋톱박스만으로 13배 이상 빠른 속도로 콘솔급 고사양 게임을 구동하게 해준다. 다양한 운영체제 기반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게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하반기엔 젤리빈 기반의 스마트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스마트TV만 있으면 앱을 통해 셋톱박스 없이 BTV를 이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 IPTV'도 출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스트리밍과 스마트셋톱 서비스가 일부 겹친다"는 지적에 대해 임진채 본부장은 "고객이 원하는 각기 다른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 다양한 수요와 시청행태를 고려해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IPTV를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답했다.
SK브로드밴드가 이날 선보인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오는 21일부터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며 8월말 경까진 무료로 제공된다. BTV 가입자들은 화면을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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